[익산 중앙동] 야래향 중국집
식사 메뉴에 대한 결정장애를 가진 나를 위한 기록소....
찬바람이 몰아치던 어느날...
야래향 -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로 12-249
예전에 한번씩 사먹던 야래향이 사라졌다가 다시금 돌아왔다는 소식이 있어서 찾아보았다
(다시 생긴지 꽤나 됐다고는 한다)
사장님이 대만 화교분이시라 했던가
매장에 있으면 유창한 외국어를 끊임없이 들을수 있는 그런 중국집이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익산 이 인근의 중국집엔 화교분들이 직접 운영하는 중국집이 엄청많다
그런 중국집들은 보통 중국국기나 대만국기를 매장앞에 걸어두니 현지인이 해주는 음식을 찾는다면 해당 매장을 찾아라
사진처럼 야래향역시 대만 국기를 걸어두고있다
아무집이나 들어가도 평균이상의 맛은 보장된다
매장내부 보이는 3테이블 + 내가앉아있는 테이블해서 총4개의 테이블이 있다
주인 어머님의 뒷모습
어머님께서 만두를 직접 빚어 만드신다고 하신다
메뉴 가격은 매우 착하다
내가 주문한것은 된장짜장, 군만두
먼저 된장짜장
일반적인 짜장을 생각하고서 주문하면 당황할수도 있을것이다
중국동네에 실제로 있는 메뉴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동네에선 전주의 물짜장마냥 집집마다 이 된장짜장이 메뉴에 있다
돼지고기와 호박, 양파, 새우, 오징어같은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짜장에 된장냄새가 가미된 그런거랄까...
색도 그렇고 맛도 짜장과는 전혀 다른 음식이다
다른 일반적인 메뉴도 있지만, 이리의 중국집 왔을땐 이 메뉴를 찾아먹는건 중국집 특유의 기름진 느낌이 없다.
정확히는 기름지지만, 이 된장의 향과 맛이 기름진 느낌을 중화시키고 입안에 구수하게 맴돈다
사장님이 자부심을 갖고 자랑하는 메뉴이다 군만두
8개 4천원
물론 저렇게 한입베어먹은 상태로 나오는거 아니다!
기름에 갓구워낸 만두가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먼저 한입한거다...
속은 부추 고기 양파 등등 평범....
재오픈후 최근까지 많은 유튜버들이 다녀갔고 덕분에 전국각지에서 이 만두를 찾아 방문한다 하신다
만두에 자부심이 있으시니 간판도 야래향에서 하모니카부는 만두가게로 바꾸신거겠지만....
사실 모르겠다.... 워낙 맛있는 만두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터라 뭐 엄청 특별하진 않았다
총평
충분히 맛있다
하지만 추억보정이 컸나보다
내 기억속의 그 맛과는 다르다....
그래도 가격도 착하고, 평균이상의 맛은 보장되기에 요깃거리로 찾기엔 충분히 매력있는 식당이다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로 1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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