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평화동 차이나 홍 - 소불고기 짬뽕

 

식사 메뉴에 대한 결정장애를 가진 나를 위한 기록소....

 

내일 아파트 벽 보수공사를 할것이라고 아침에 장비들어올수 있도록 주차자리를 비워달라한다.

 

차빼러 외출.

 

나온김에 식사를 하고 들어가기 위해 찾은 차이나홍

 

 

평화동 사거리 롯데시네마 옆 건물에 위치해있다

 

간판은 2층에 붙어있지만 훼이크다... 옆에 보이는대로 정통중국요리 1F 1층이다

 

그리고 정면에 붙어있지만 역시 훼이크다...... 우측 출입구로 들어가야한다....

 

덕분에 처음오시는분들 많이들 헤매신다

 

 

우측 출입구로 들어가면 정면에 바로 보이는 차이나 홍

 

메뉴는 특별하지 않다

 

다른 일반 중국집에서 볼수있는 메뉴들 그것들이다

 

홀에서 현금으로 식사시 짜장 3000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어르신들이 요깃거리로 많이들 오시는데 다른 동네 중국집과 마찬가지로 메인은 배달

 

그러니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홀에서 식사시 손님이 많지 않아 매우 쾌적하다

 

 

우측으로도 1열더있고 뒤와 홀이 더 있어서 대충 이거의 4배정도? 자리가 마련되어있으니 언제와도 자리걱정은 없다

 

100석정도 되고, 이시국에는 참아야겠지만 이시국이 지나고 모임을 가질시 프로젝트같은것도 대여해서 사용할수 있다한다

 

솔직히 다른 메뉴와 가격 모른다...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 이집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는 9000원짜리 소불고기 짬뽕이다

 

갈때마다 항상 메뉴판 주시지만 확인도 안하고 소불고기짬뽕 주문한다.

 

기본찬

 

김치,단무지,하늘초짱아찌,보리차(뜨겁다) - 추운 지금뿐이 아니라 덥디 더운 여름에도 뜨신 보리차가 나온다

(찬물은 달라고 하면 주시니 참고)

 

뭐 특별하지 않은 그냥 무난한 맛들을 보인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그맛이다

 

크기 비교용 아이폰7

 

내 기억이 왜곡된것인가

 

전번에 왔을때보다도 그릇이 더 커진느낌이다

 

최상단에 있는 허여멀건한놈은 새우 튀김.... 이놈 때문에 이메뉴는 항상 매장에 방문해서 먹는다

 

물론 배달해도 들어가있지만, 배달시간동안 수증기에 의해 눅눅해져서 튀김옷이 흐느적거리다못해 녹아 내리기 때문에

 

방금 막 튀겨낸 바삭한 새우 튀김을 맛보기 위해선 매장에서 먹어야한다

 

윤기 좔좔 고기....

 

질기지 않고, 양념도 맛있게 잘 베어있다.

저대로 건져서 밥한공기 뚝딱해도 될정도로 충분히 잘 양념, 조리된 고기다

이글을 찾는이가 얼마가 될지... 또 그중에 얼마나 되는이가 이 매장을 찾아 식사를 할지 모르겠지만

소불고기의 반절정도는 면하고 먹든, 따로 집어먹든 알아서들 먹자

하지만 나머지 반절정도는 꼭! 국물에 담가보도록 하자....

국물의 진한 맛이 달라진다..... 소불고기 전골 국물 떠먹는거 같다랄까.....

고기는 항상 옳다


그 외 재료들은 우리가 짬뽕 생각하면 익히 떠올릴수 있는 그런 오징어,홍합,양파 등으로 잘 어우러져 있다



남들처럼 거창한 표현도 못하고, 엄청 특별한집도 아니다. 

다만, 과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맛, 든든히 먹을수 있는 푸짐한 양 

나의 밥집으로 충분한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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